공무원 4백 증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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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총무처는 정부의 기구개편에따라 국방·문화·상공·건설·체신·문화공보등 각부와 총무처등 7개부처에 9개과를 신설, 2개과를폐지, 8개과를 개편하는 내용의 정부직제개정안을 마련, 22일하오 차관회의에올렸다.
이개정안이 확정되면 4백1명의 공무원 정원이 늘게된다.
이로써 정부는 지난번 정부조직법개정에따른 직제개편중 내년으로 발족을 미룬 국토통일원을 제외한 각부처 기구개편을 끝낸것이다.
이 개정안에 의해 현재의 서울중앙방송국, 서울국제방송국및 서울「텔리비젼」방송국이 서울중앙방송국으로 통합되어 보도와 기술의 일원화를 도모하게되었다. 또 문화공보부가 문교부로부터 문화·예술업무를 이관받게됨에따라 현재 시·도교위가 맡던 문화·에술업무도 시·도로 넘겨지게 됐다. 직제개정안에 의해 개편되는 중앙행정기구의 변동은 다음과 같다.
▲국방부=①새로 설치된 예비군국에 예비군계획과와 동원관리과, 의무국에 의정과, 의무보급과를 신설 ②병무국의 인력관리과 폐지 ③인사국의 보건과를 체육과로, 정훈섭외국의 섭외과를 의전과로, 재정국의감사과를회계감사과로, 시설국의운영과를시설행정과로개편.
▲문교부=①문예체육국을 사회체육국으로개편 ②예술과를 문화공보부로 이관 ③정원7명 증원.
▲상공부=①전기국을 동력국으로 개칭하여 전정과를 동력과로, 건설과를 전원과로, 연료
과를 석탄과로 개편 ②신설된 중소기업국에 중소기업과를 기업과로 개편하고 지도과를신설.
▲건설부=①신설된 도로국에도로계획과, 국도과, 지방도과, 고속도과를두고(2개과증설) ②항만시설국에항만계획, 공업항, 일반항, 해안과를두며(2개과증) ③입지과를폐지 ④55명증원.
▲체신부=①현행경리국을 경리국과 자재국으로 분국 ②22명을증원.
▲총무처=공보부에서 법령, 조약의 공포업무를 이관받는다.
▲문화공부보=①문교부에서 예술과를흡수, 4국13과로개편 ②정원을14명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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