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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르그스키·시벨리우스·안익태 등 세계 각국의 국민악파 음악 감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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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전문감상실 ‘음악카페 더 클래식’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국민악파 음악을 중심으로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6월 첫째 주에는 러시아 출신의 무소르그스키가 작곡한 ‘전람회의 그림’ ‘민둥산의 하룻밤’과 더불어 핀란드 출신의 국민음악파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2주 차에는 러시아 출신의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작곡한 왕벌의 비행’, 스페인 기상곡과 함께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드보르작의 유명한 교향곡 9번 ‘신세계교향곡’ 등 민족적 색채가 강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이어 3주 차에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스메타나가 작곡한 ‘몰다우’ 현악4중주를 감상하며 러시아 출신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 3번과 전주곡 등을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4주 차에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의 한국환상곡을 감상하며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 6번과 피아노협주곡 1번, 바이올린협주곡 등을 감상하게 된다. 더 클래식 김근식 대표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만큼 국민음악파 작곡가들의 대표음악을 선정했다”며 “안익태 선생의 경우 친일명단 논란에 휩싸여 안타까운 면이 있지만 그의 음악은 음악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카페 더 클래식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마다 주제가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음악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 음악카페 더 클래식 041-551-5003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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