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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회춘샘에인파|1「리터」면2주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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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6면

문명이고도화할수록따라서살아가는데 머리를더많이써갈수록, 남성들의성능력감되현상은일찍초래된다. 40대의고개만넘어서도「임포턴슨에고민,신문광고에범람하는갖가지「호르몬」제에성능력회복을 기대해보려는군상들이부쩍늘고 있다. 옛적에가졌던남성들의성능력을돈으로살수없는데서 문명병의심각성은현대남성에게뻐저리게봉각되는 것이다 그러나최근「유고」남부에있는 한연방「보스니아」의인구3천6백의한촌인「클라다지」읍에서 왕15킬로떨어진소나무산꼴짜기에서,「만년청춘」이란 인류의꿈을이룰수있는 것으로 믿어지는회춘수가광천에서발견되어회춘을 갈구하는세계의중·노년층남성에게복음이되고있다.
「클라다지」근처에는 왕세기경일부다처제의회교도인「터키」의한 고관이이고을에서나오는신비로운 약물을먹음으로써 다수의부인을원만하게거느릴수있었다는

<여성질환도고처배급제실시까지>전설이있다. 이마력적인약물은극소수의 사람만이내심부끄러운 생각을누르며 몰래복용해온것외에는 그후몇세기동안세상엔잊혀져있었다. 그러던중1921년이마을의 한촌부에의해「무스카·보다」라는 이름의마력적인약물의광천이재발견되어만년청춘을누리고 싶은 세계의남성들을매혹하고 있다. 약물은그동안남성들은회춘강정의목적으로복용하고, 여성들은불면증,고혈압,신경과민`위장장애에특효가있는것으로믿어복용해왔다.
이광헌의약수「무스카·보다」가 회춘에탁효가있는 것으로 믿어져수많은사람들이이마을로밀려들게되자 유고국영광산회사가 이광천을관리하게되고세계각지로부터 이약물의주문이쇄도하고있다.
남독「바바리아」회춘회란단체는 1리터당50「센트」로2백10만리터의 구매계약체결을제의하고,「클라다지」읍전체「호텔」의40개침대를 지난5월1일부터5개월간독점임대계약을맺고「호텔」숙박객1인당하루1리터의「약수」를공급받기로했다.
미국「미들턴」상공회의소는 미국에서의독점수입권을요청했는가하면,「미시간」의한의사는독점수입권을주면「클라다지」에제병회사를 세워주겠다고제의했다.

<젊은아내둔남자,제발좀…·애원>
「캔자스」의한광천회사는「무스카·보다」를 증류시켜남은광물질의수출을요청하면서 값은마음대로정하라고제의했다.
「코스타리카」의 한인의사는 천갤런의판매와남미에서의 독점수입권을요청했다.「멕시코」의한이인의사도 죽어가는한환자의구명을위해우선10리터를 요구하는구급전을쳤는가하면,미「뉴저지」의한직공은심장병으로「임포턴스」가된상사의회춘용으로 급송을타전했고금년에화세아태인신부와 결혼한독「슈트트가르트」의60세의한노인을 비룻한어린신부와결혼한노인들은결혼때의 약속이행햅을위해「무스카·보다」의급송을애원해왔다.
주말이면 젊음을되찾기위해「유럽」각지에서모여든남성들은 광천근처에인산인해를이루고,한병의「약수」를 마시기위해너댓시간은예사로기다린다.
그리하여 읍당국은약수의배급제를시행하고타지방에서온 사람들에겐최고1리터까지인출이허용되었다.
이곳에와있는 사람들에겐이약수는 아직은 무료이나최근이웃「사라예보」라는 도시에서열린「바자」회에서1리터80「센트」라는 엄청난값으로팔리게되자급「보스니아」주보건상은 약효가능명될때까지 판매는 않도록 권고했다.

<맛과성분같지만심리효과있다나〉>
여느물과 같은맛인이약수의 성분은 보통음료수와같이 「칼슘」「마그네슘」「나트튬」철분「알루미늄」이포함된것의에「바륨」「니켈」「스트론륨」이더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일반주민들은1리터마시면2주간은효과가 있다고믿는이「약수」의회춘작용등의 의학적약효는앞으로 몇 년이걸려야밝혀질것으로 기대되지만광천회사 당국자는 성이란심리적요인에도영향받기 때문에 이약의약효를 믿을근거가있다고강조하고있다.
과연 이약수는소문대로의신비로운효과가있는것일까?· 의학분석이발표되기까지엔아무도알수없다. 그러나이곳주민의부인들은남편들이 이약수를마시는데아무불평도않을뿐아니라오히려약수복용을강권하그있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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