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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 소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광주】15일하오9시20분쯤 고흥군도화면봉산리 김여남씨(38)집안방에서 불이일어나 잠자던 김씨의2남병화군(13·도화국교6년)과3남수길군(11·도화국교5년)4남상길군(4)장녀연심양(8·도화국교2년)등 4남매가 불타죽고 이들을 구하려던 어머니한이순여인(37)은 중화상을입어 고흥읍 박애의원에 입원중이나 위독하다.
이날 불타죽은 4남매는 호롱불(석유등)을 켜놓고 숙제를하다가 잠든사이에넘어진 등잔불이 이불에 당겨 참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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