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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의 미군부인」에 진해의 「브리트」여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68년의 미군부인」으로진해해군기지 사령부 수석고문관 「윌리엄·C·브리트」중령 부인이며 진해미해군 부인회 회장인「셜리·브리트」여사(32)가 뽑혔다.
「브리트」여사는 전미국군인가족과 일반 가정에 그 아름다운 용모와 슬기로운 재능을 선보이는TV 「쇼」에 출연하기위해 7일 미국으로 떠났다.
「브리트」여사는 육·해·공군등 5명의 고급장성부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5윌말 이른바 전미군부인의 여왕자리를 차지했다.
「브리트」여사는 57년 그의 고향인 「테네시」에서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당시의「브리트」대위와결혼했다. 「브리트」중령은 결혼전 한국전에참전하여 훈장을탄일도 있다. 취미는 독서 (주로교육서적) 음악 (고전) 이라고하나 다기다재한 그는 이밖에 한국민속무용을배워 지난5월2일 시내중앙극장에서 파월전상자 위문공연에출연, 솜씨를 보이기도했다.
또 그는 태권도에서도 초단면허를 딴 여류 무술가이다. 「브리트」여사는 시내 각극장에 새로 들어오는 사극, 고전극은 모조리감상하는 한편 집안엔 「피아노」, 우리나라 장구·가야금등 고전 악기도 갖추고있다. <진해=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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