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팀 4명 합숙에 불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아시아」 여자 농구선수권대회에 대비하여 합숙 훈련중인 ,우리나라 대표선수단12명중 상은소속선수4명이 모두 훈련에 불참하고있어 선수들의 해이된 기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지난26일까지 선수선발대회를 마치고 27일 임원3명을 포함한 15명의 선수단을 구성, 28일부터 태능선수촌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갔는네 상은소속의 주장 김화자를비롯,황선왜 오명자 서영숙등4명의 선수가 31일 상오현재 합숙훈련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상은측은 선수들의 훈련불참에대해 『선수들이 휴가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있으나 오명자선수만이고향인 광주에 내려가있을뿐 나머지 세선수는 서울에었으면서두 훈련에 불참하고있는것이다..
오는 7월22일부터 자유중국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는 제1회우승국이 한국이라는것과 최근 「아시아」 여자농구계의 판도에서 일본이 크게 한국을 육박하고있다는점때문에 국내농구계에비장한 관심을 모으고있는데 이처럼 선수들이 훈련에 불참하고있는 것이다.
한편 농구협회에서는 선수들이 31일하오까지 훈련에들어가지않을 경우 강력한응징책을 세울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