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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하게 범항시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안동문화극장 수류탄 투척범 신영식하사(24)에대한 보통군법회의 첫공판이 28일상오 10시육군제5관구법무부 법정에서 재판장 서재경대령주심 (간여하상조대위) 으로열렀다.
신하사는 검찰관심문에서태연히 법행사실을털어놓고증인으로나온 애인 박숙희양 (23·부산시전포동) 의행복을빌며 『깨끗이 죽을뿐』이라고 말했다. 신하사의비통한말에 중인석에앉았던박양은 울음을 터뜨리며 같이죽고싶다고 몸부림쳤다.『신하사를 사랑한다』 고말한박양은그가변심한일이없다면서남의말만민은신하사의오해인것간다고안타까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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