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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관객예상보다 2배, 총수입 3천만원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회조직위는 13일 현재 유로입장자는 12만6천여명으로 총수입은 3천만원선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예상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입장객이 몰려 들어 입장수입만으로도 대회경비를 충당하고 남는다는 것인데 15, l6일 이틀 동안에는 더 많은 인파가 밀려 총수입은 5천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것.

<탈락팀은 다리뻗고 준결승팀 한잠 못자>
○…싯가4천「달러」상당의 「라만」배를 눈앞에둔「버마」「이스라엘」「팀」들은 14일 숙소인「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한잠도 자지 못했다는 것. 이들은 예선에서 탈락한 각국 선수들이 편히 쉬는것과는 달리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자못 초조한 듯 밤잠을 자지 않아 임원들은「컨디션」에 영향이 미칠까봐 큰 걱정.
특히 한국과 맞설「버마」「팀」은 한국선수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분석검토까지 하느라고 열심.

<기록부의 권위 엉망 자살「골」조작까지>
○…정확한 권위를 생명으로 하는 기록부가 기록에 정확성을 잃고 있어 가장 큰 국제대회에서 한국축구의 무능을 스스로 폭로했다.
기록부는 지난번 마래-「필리핀」의 경기에서「필리핀」은 후반에 l개의「슛」도 없이 한점을 올렸다고 발표.
「슛」없는「골」이란 상대방의 자살「골」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날 마래는 자살「골」을 넣지 않았다니 결국 기록부의 잘못임에 틀림없는 것.

<입장권의 10배관객 매표구 앞에 장사진>
○…한국-「버마」의 경기가 있을 15일자 입장권 때문에 운동장 부근은 또한바탕 북새통이됐다.
한국이 결승전에 올라가는 마지막 고비이자「빅·게임」이 예상되기 때문에「팬」들은 아침일찍부터 매표구 앞에 장사진.
많은 입장권이 이미 예매권으로 팔려 이날의 판매량은 5천장 미만이라는데 관객은 4,5만명이나 몰려들 것으로 보여 입장권의 암시세는 1천5백원을 상회하리라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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