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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 스텐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결승「토너먼트」에서 한국은 첫대전을 어느「팀」과 하게 되느냐는 것이 각「팀」 및 관중들의 최대 관심거리. 13일「버마」가 태국을 3-1로 물리쳐 「이스라엘」과 득실차가 동률, 추첨을 하는 순간 양「팀」단강들은 자못 초조와 긴장에 감싸였다. 이날「이스라엘」은 추점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피하게 결정되자 단장이하 전 선수들은 서로 얼싸 안으며 환호성, 또한 한국과 대전케 된「버마」선수들은 자못 침울한 표정들이었다.

<2백원석 관중들 인사 못받아 불만>
○…「게임」의시작과 종료시에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는데도 3백원석(A석)관중과 2백원석(B석) 관중을 구별한다고 2백원석 관중들은 불평이 대단한 모양. 13개국 선수 가운데 유독 한국「팀」과「버마」「팀」만은 매「게임」본부석 측과 북쪽(A석)에만 뛰어 다니며 인사한다는 것이 그 원인. 그 밖의「팀」들은 경기장 중앙에 원을 그리며 골고루 인사하여 예절 바른(?)「팀」으로 칭찬받기도 하고..

<위조 입장권 소동 당일 팔기로 결정>
○…연일 2만여명 이상의 관중이 몰려들고 있는청소년 축구대회에 위조표가발생, 표회수소동이 빚어졌다.
대회 조직위는 요즘「빅·게임」일 때마다 위조표를 2,3장씩 발견, 15일부터 열리는 결숭「토너먼트」 때는 이미 발행된 입장권을 무효로 하고 새로운 입장권을 발행, 판매키로 했다.

<무료 입장 루트로 임원 용돈마련도>
○…입장권 없는 관객들의 암「루트」 입장온 마치007첩보극을 방불케 한다. 야구장을 통해 들어가는 간접「루트」가 있는 가 하면 운동장 정문을 통해A석「스탠드」나 본부석으로의젓이 통하는「릴레이」식도 등장. 이 모든 암「루트」에는 필연적으로 입장료의 뒷거래가 있기 마련인데 지난 한·태전 때에는 모 축구인이 많은 예매권을 사서 「프리미엄」까지 붙여 팔았다는 소문까지 있고 보면 이번 대회는 관계자들의 용돈 조달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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