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집간 양녀 보금자리 살피려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헬렌·M·에어모스」여사(68)가 시집간 한국인 양녀 박정순양(26·서대문구충정로)을 만나기 위해 6일 하오 NWA기 편으로 내한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미사와카」시 「버벰」 국민학교에서 30여 년간 교편을 잡다 은퇴한 「에어모스」여사는 일생을 독신으로 교직에 봉사, 「인디애나」주 교원「클럽」회장직을 지내고 지금은 여교사 모임인 「멜러·카마감마」회 회윈이라고.
부해도 김천군에서 1·4후퇴 때 언니와 둘이 남하한 박양과는 창덕여중 3년때 「펜말」을 통해 알게되어 박영의 학비를 대주고 지난 66년 가을에는 미국으로 불러 「아이오아」주 「듀북」대학에서 1년간 공부 시켜 주었다.
박양은 지난 4월 결혼했으나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사위도 만날 겸 박양의 사랑의 보금자리를 살펴 주러왔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