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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전위 32대수석대표|길버트·우드워드·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길버트·H·우드워드」미육군소장이 군사정전위「유엔」측 수석대표직을 맡기 위해 22일 내한했다.「우드워드」소장 (50) 은「버지니아」주「서포크」출신으로 정치학석사.
1·21 사태「푸에블로」호 사건 등 역대수석대표 중 가장 고난을 겪었던「제이·V·스미드」제독의 후임으로 부임하는 제32대 수석대표이다.
「웨스트 포인트」를 졸업, 「캔자스」주의 육군기갑학교를 거쳐 제8기갑사단에서 직업군인 생활을 시작한「우드워드」소장은 2차대전중 제94보병사단 특수부대 지휘관으로 활약, 네 번이나 대전투에 참가했고 전후에는「체코」의 점령장교로 일했다.「버지니아」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MA학위를 받은 후 한때 「웨스트 포인토」에서 강사직도 맡았다.
그리고 53년부터 55년까지는「베를린」주재미군사령관의 참모로 동서냉전을 체험한 군력 을 갖고 있다. 「우드위드」소장은 62년에는 주독 제3기갑 사단에 복무, 64년 준장으로 승진했고 최근에는 미국「텍사스」주 주둔 제2기갑사단 부사단장직에있는 기갑병과의「베테랑」이다. 부인 「헨슬리」여사와의 사이에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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