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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존슨회담18일『호놀룰루』서|한국안보보장책협의|월남협상·군원문제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오는18일 (한국시간) 「하와이」 의 「호놀룰루」 에서 「존슨」 미대통령과 회담하게될것이라고 12일밤11시 청와대와 백악관이 동시에 발표했다. 박대통령은 「존슨」 미대통령과 『한국및 동남아전반의 문제를 협의하기의해』17일상오7시 미대통령전용기편으로 향미하며 회담은 18일 하루만으로 예상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8일「호놀룰루」에서 열릴예정이었다가「킹목사암살에 잇단 미국내사정으로 무기연기되어온 박·「존슨」회담은 12일저녁 미측이 주한미대사관을통해 18일에 열것을제의,한국측이 수락함으로써 열리게된것이다.
「존슨」 미대통령은 이회담에서 월맹과의 평화협상에대한 미측기본입장을 설명하고 월남전수행을위한 한국의 협조를구할것으로알려졌으며 박대봉령은 북괴무력위협에 직면하고있는한국의 방위문제도 제기할계획인것으로 보인다.
박대통령은 특히 이번회담을릉해 1·21사태이후「밴스특사의 방한과 1억弗의 추가군원에도 불구하고 한국안보문제에관해 한·미양국의조야에서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않았음을지적하고 한국방위문제에대한 미국의 보다 근본적인 보장을 요구할것으로 보인다.
한편박·「존슨」 회담의사전준비를위해 의무부의이범석의전실장과 윤하정구미국장은 선발대로14일 「호놀룰루」 로 떠난다. 박대통령수행원은 다음과같다.
◇수행원 ▲최영희국방장관▲이후락청와대비서실장▲박종규청와대경호실장▲김동조주미대사▲신범식청와대대변인▲임충식합참의장▲조상호청와대의전비서관▲지홍창대통령주치의▲이범석외무부의전실장▲윤하정외무부구미국강▲나병식청와대비서실장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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