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치열한접전예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일본대학 「럭비」계의 강호 천리대 「팀」이 23일효창운동장에서 경희대와의 경기를필두로 5차례의한·일친선 「럭비」 대회를 갖는다.
중앙일보사와 대한「럭비」축구협회의 공동초청을받은 천리대는 서울에서 경희대·고려대·연세대등 국내3강과의 경기를 가진후 대구·부산에서 공사및 해사와 각각 대결케된다.
천리대 「럭비·팀」은 구력이 45년이나되며 교내에는「론·그라운드」가 4개나있는 「럭비」의 명문으로 일본에선 대학A급의강호. 풍부한 경기경험으로 전통적인「오픈·플레이」에 익숙한 공격위주의 「팀」이다. 「팀」의 1백미터 평균주력이 FW가 12초8, TB가12초2로 「게임」진행은 매우 「스피디」 하며 71.8킬로라는 FW의 평균체중은「포워드·플레이」 나 「스크럼」 에서 우세를 말해주고있다.
특히 FW진에는 관서학생선발 「멤버」인 황신웅·소지선기등 두선수가 두려운 존재인데 황신웅선수는 재일교포로서 67연도 전국체전에도 출전한바있다.
천리대는 공격위주의「팀」인 까닭에 FW진은 강하나 이에비해 TB진에 결정적인 「멤버」 가 없다는 흠이있다.
이에대결하는 서울의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등은 금년들어 실력이 크게향상되었다고는하나 개인기에서부터「팀·워크」에 이르기까지 천리대에 뒤지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스태미너」에강한 국내 「팀」들은 「홈·그라운드」의 잇점이있어 이번의 한·일친선「럭비」대회는 기의 천리대 - 힘의 국내 「팀」의 대결로 「게임」마다 예상불허의 접전이전개될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