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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백여곳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봄철에 접어 들면서 시내에 비밀 「댄스·홀」이부쩍 늘어남에 따라 시경은 몰지각한 가정주부들이나 일부공무원들이 춤에 말려 1·21사태후의 긴장을 잊고있다고지적, 22일부터 이에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21일하오2시쯤 시내중구회현동1가291 별명「도깨비집」이란 비밀「댄·홀」을 급습, 대낮부터 술에 취해 춤추고있던 김광희여인(35·가명)등 20여명의 남녀를잡아 즉결에 넘기고 주인 강병돈씨(34)을 입건했다.
이날 경찰은 6개의 비밀 「댄스·홀」을적발, 50여명의 남녀를 검거했는데 시내에는 1백3개나 있으며 모두 유부녀들이 놀아나고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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