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비디오방.찜질방 그리고 이상한 방, 방, 방들이 출현하더니 이제 건강을 위한 달림방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헬스클럽에서 러닝머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지자 기존시설과 달리 넓지 않은 공간에 러닝머신만을 갖춘 채 문을 연 것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이 업소는 열다섯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회비는 한달에 6만원을 받고 있는데 직장인들이 몰리는 저녁에는 자리가 모자란단다.
앞으로 더 많은 달림방이 등장하면 술 한 잔 마신 직장인들이 2차는 노래방 대신 달림방으로 가는 진풍경도 나오지 않을까….
김경빈 기자 <kgbo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