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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8일 애틀랜타 전에서 5승 도전…상대는 '좌완 투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18일(한국시간) 닮은꼴 왼손 투수를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터너 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상대 선발은 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인 프로 9년차 왼손 폴 마홈(31)으로 확정됐다.

쉽지 않은 상대다.

마홈은 애틀랜타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뎁스 차트(40명의 선수들을 포지션과 팀 내 비중에 따라 배치한 표)’에선 팀 허드슨과 크리스 메들렌에 이은 3선발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개막 후 줄곧 에이스 못지않은 활약으로 팀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4일 필라델피아전을 시작으로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20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⅓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크게 오른 게 흠이다.

마홈은 같은 왼손 투수라는 것을 제외하고도 류현진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평균 직구 구속은 시속 88~99마일(141~143km)에 머물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지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강속구 투수가 아님에도 48이닝 동안 4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MBC와 MBC SPORTS+는 18일 오전 8시 15분부터 류현진의 선발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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