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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까지 굴파고 접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이공8일AP급전동화】월맹군1백여명은 8일포위중인 「케산」미해병기지주변 철조망바로 밖에까지 땅꿀을 파고 접근해왔으나 기지를 방위하는 미해병들을 지원하는 월남정부군특공대에게 기습공격을 당하여 시체27구를 남기고 도주했다.
월맹군이 1954년의 「디엔비엔푸」작전에서 「프랑스」군수기지를 함락시켰을때 사용했던 지하굴진작전을 「케산」기지에 대해서도 채택하여 기지방위선을 향해 접근중이라는 정보는여러차례 있었으나 실제로 땅굴을 적발하고 굴속에서 출현한 월맹군과 교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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