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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유흥객 출입금지|5개소18지역 설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경은 5일 봄철에 접어들어 유흥객이 많이 모여들기 쉬운 정릉됫산등 5개소18개지점을 오는9일부터 민간인의 통행을 일절 금지시키기로 했다. 이조치는 서울의 외곽산악유원지에 많은 봄나들이 유흥객이 몰려듦에따라 북괴공비나 간첩이 산악을 타고 내려오는경우 선량한 시민과 간첩의 구별이 어렵고 간첩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간첩작전을 용이케하기위한 조치이다.
경찰은 출입통제지역에 경고판과 출입금지구역을 약도로 그린 안내판 만들어 세우고 오는9일부터 이지역에 들어가는 민간인들에 대해 철저한 검문·검색을 하는 한편 검문에 불응하거나 도망치는자에게는 간첩으로 인정, 발포할것이니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경찰이 통행금지구역으로 정한 지역은 다음과같다.
▲정릉유원지 ①백운대「코스」향나무골에서 개울건너편입구 ②소년단야영장뒤편계곡 ③소년단야영장뒤에서 세검정쪽통로.
▲우이동유원지=ⓛ도선사에서 백운대「코스」삼거리 ②선운량에서백운대「코스」③우이량에서 오봉「코스」입구 ④우이량에서 백운대입구 ⑤우이량에서 관음암입구
▲도봉산유원지=①천축사에서 망월사「코스」②동호장뒤편에서 쌍문동, 우이동통로 ③울호수별장계곡
▲세검정유원지=ⓛ폭포수계곡에서 결핵환자촌 ②옥수정계곡에서 미군송신소까지「풀」에서 미군송신소까지 ④「풀」에서 제일기도원까지 ⑤만수장에서 구봉암까지
▲삼청공원=ⓛ가회동 고개에서 공원측통로 ②약수터입구에서 공원쪽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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