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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학급 증설 불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교육위는 29일 68학년도에는 서울시내 중·고교학급증설을 더 이상 허가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다.
29일 서울시교육위당국자는 현재 경기·서울·경복중고교 등 세칭 일류교 낙방학부형들이 학급증설을 건의하고있으며 소송까지 내고있으나 학사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도 절대로 학급을 늘려 이들을 입하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학의 경우입시채점기준에 「미스」가 있다하여 서울고법에 제기중인 행정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한다해도 교육위는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며 확정판결이 나려면 1년넘어 걸릴것이므로 학급증설을 해서 이들을 입학시킬 필요가 없어질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교는 진학율이 67학년도의 92%에서 87%로 줄었다해도 아직 변두리에는 정원미달교가 많으므로 학급증설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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