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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배당율로 대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0일하오에 열린 한전의 68연도정기주주총회는 주식배당율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주주들의 대립으로 상정된 6개안건을 하나도 처리하지못한채 하오 10시30분에 산회, 21일 하오에 다시 열기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한전이 이익금48억원의 처분안으로주배당율을 8%로 계상했으나 정부측은 자산재평가적립금 2백15억윈중 1백20억원이 자본금전입됨에따라 무상주가 0.89%의 비율로 발행되는 것을 들어 주배당율을 8%로 낮출 것을 추진, 민간주주들의 심한 반발에 부딪쳐 혼란을 거듭했다.
정부는 이날 주주총회를 계기로 임기가끝난 전역원중 기술계통임원들은 유임, 일반관리임원들을 개편한다는 원칙아래 박영준사장후임에 정래혁예비역중장(전2군사령관)을 내정하고 4명의 이사를 개선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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