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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투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의사의처방없이 약방에서 직접 약을 사는경향이 심해지고있다.
그러나 약은 위험한 것. 부작용없는 약은 없으며 이로운 약이라도 넘치면 해로운것이다.
단순한 감기라도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먹는 약은 위장에서부터 소화효소에의하여 분해되므로 손실이 많으나 문맥을통해 들어온 약의성분중 해로운것은 간이 가려내는 일을 한다.
따라서 헐관주사는 효과가 빠른대신 부작용의위험도가 높다.
약국에서 살때 포장이나 제조연월일이 오래된것은 피한다.
주사제는 침전, 부유물, 표말등이 없나 살피고 반드시 약사가 있을때 사도록한다. (고용원이 파는것은 사지않는다)
어린이의 복용량은 약에따라 다르나 용법대로 지키는것이 좋다.
일반으로 유아는 뇌가 몸에비해 크므로 중추신경에 작용하는 약은대체로 과민한편. 특히호흡중추, 혈관중추는 감수성이 높다. 따라서 이런약은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그런데 항생물질, 「설파」제, 「비타민」제등은 어른에 비해서 좀 과해도 끄떡없다.
노인도 성인보다 저항성이 약하므로 약과 양과 종류에 어린이와 같은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한다.
임산부 또는 월경시의여성은 약에 별다른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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