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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북괴 협상 무진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애틀랜틱시티 (미 뉴저지주) 10일 로이터동화】「러스크」 미 국무장관은 10일 밤 「푸에블로」호와 그 승무원의 석방을 위한 북괴와의 협상은 『거의 무진전 상태』라고 밝히고 북괴가 미국의 신중한 태도를 결의의 부족 또는 대한민국을 수호하려는 미국의 공약이 약화된 것으로 생각한다면 중대한 오산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국 고교장 협회 연설을 통해 판문점에서 열린 군사정전위원회에서 북괴는 「푸에블로」호 승무원 가운데 피살된 승무원 1명 부상자 3명의 명단을 밝힌 외에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북괴의 한국에 대한 도발 행위가 격증되고 있는데 대해 언급하면서 「푸에블로」호의 납북 사건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경제 발전을 교란하는 한편 한국군과 미군의 월남전 수행 노력을 교란하려는 북괴 책동의 일환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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