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금명 송환확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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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7일 낮12시부터 약2시간30분 동안 진행된 미·북괴 비밀협상에서「푸에블로」호 승무원중 사망자 4명을 2, 3일 내에 송환할 것에 합의했다고 8일 정통한 관변소식통이 전했다.
동소식통에 의하면 7일 정전위 미국대표「스미드」장군과 북괴 박중국의 비밀회담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북괴영해침범에 대한 소극적인 사과를 받은 후 북괴는 사상자명단을 미측에 수교하고2. 3일 내에 절차를 밟아 사상자부터 우선 송환하겠다고 확약했다는 것이다.
동소식통은 북괴가 사상자의 송환절차를 위해 8일 중에는 미측과 접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송환날짜와 장소·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동소식통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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