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조약보완|대미교섭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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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일권 국무총리는 7일『북괴가 남침하는 경우 주위미군이 자동적으로 반격을 할 수 있도록 현 한·미 방위고약을 보완하도록 미국과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총리는 이날 국회본회의에서 벌어진 내외정세에 관한 대정부질의에 대해 이와 같이 답변하면서 『주한미군은 현재 증파되고 있으며 병참·병기 등 보급시설에 대하여 미국으로부터 군원을 더 받아 군수공장 등 생산시설을 중점적으로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또한『「푸에블로」』호 승무원 송환과 생포공비 김신조와의 교환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외무장관은『판문점회의은 3차에 걸친 회담을 통해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미·북괴간의 판문점회의은『미측의 통고를 받고 우리 정부가 인도적인 입장에서 양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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