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비현대화가 선무|향군무장 실현불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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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진오신민당대표위원은 8일『정부는 국민에게 불안의식을 주지말고 착실하게 대미외교를 벌여 하루빨리 국가안보태세를 갖추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표는 이날 필동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이와같이말하고 이번무장공비의서울침입사건을 계기로 항구적인 안보태세를 갖추기위해『정부는 국방에 관련된 대내대외적인 제반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안전보장에 관한백서」를 조속히 마련, 국민에게 공표하고 국민의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의 2백50만의 향군을 무장시키겠다는 발언에 대해『향군무장은 실현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향군무장에 앞서 현 60만국군과 5만경찰의 장비를 현대화하고 군경의 전투 태세를 확립하는 것이 선결문제』라고 주장했다.
유당수는 이밖에 금명간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박·유회담」에 대해『아직 공식연락은 받지 않았으나 면담을 요청해오면응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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