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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될 체육회 3월1일 발족|내 17일께 작업 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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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8면

대한체육회, 학교체육회 및「올림픽」위원회 등 3개 「스포츠」단체를 통합한 새로운 대한체육회(가칭)가 오는 3월1일부터 발족 할 예정이다. 문교부는 24일 이를 3개 사단법인들이 각각 오는 2월15일 이전에 대의원총회 또는 이사회를 소집, 해체결의를 하는 동시에 통합된 새로운 단체가 3월1일부터는 모든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이날 문교부 소식통은 3개 기존 「스포츠」단체들이 해체결의를 하면 각단체에서 임명된 9인 통합위원회는 2월 17일게 까지 통합단체의 정관직무규정 및 집행부임원의 인선 등 광범위한 작업들을 완전히 끝내 그 발족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이와 같이 전격적으로 봉합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통합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잡음을 막기 위한 것이며 9인 통합준비위원들은 정부가 마련한 기구안, 정관 및 각종규약을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새로운 대한체육회(가칭) 밑에는 경기단체, 학교체육 및 「올림픽」 위원회의 행정사무를 총괄할 사무국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올림픽」위원회는 오는 27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통합준비작업을 맡을 대표3인을 뽑고 2월10일을 전후하여 해체를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도 일본을 방문중인 민관식회장의 귀국을 기다려 이사회를 소집, 대의원총회일자를 결정하게 될 것인데 총회일자를 2월10일로 내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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