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산정없고 설계변경일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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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지금까지 시공한 건설공사는 대다수가 설계변경을 전제로 하고있으며 공기산정을 정확히 계산한 공사도 거의 없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19일 건설부가 지난67연도 건설사업의 자체분석을 한 결과 마련한「68연도 건설공사관리지침」에 의하면 건설부 및 각 지방국의 건설사업은 대다수가 설계변경, 측량, 지가, 골재원 및 상황 판단 등의 조사가 미비했고 공사설계를 하는데도 공기산정을 설계대상에서 제외했으며 각 공사에 있어 물동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각종공사의 설계변경이유는 공정의 현장감독면에서 자체교육 및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감독관을 배치했기 때문이며 설계의 산출근거도 감사대비에 치우쳐 작성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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