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3억 3천만불 추정

2차 5개년 계획의 목표연도인 71년의 수출목표액을 당초 안의 5억5천만불, 3년반 단축 안의 7억5천만 불에서 다시 10억불로 증가책정하고있으나 수입규모의 급속한 팽창으로 71년에도 국제수지는 경상거래에서 3억3천불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었다.
23일 관계당국이 분석한 장기국제수지전망에 의하면 71년에 (1)경상거래에서 상품수출이 3억2천만 불에 달할 것이나 수입이 13억2천만 불에 달할 것이나 수입이 16억5천만 불로 증가, 3억3천만불의 지불초과가 나타날 것이며 (2)미국원조의 점감으로 이전지출이 1억8천7백만 불로 줄어드는 대신 장기 자본재도입이 2억6천만 불에 달해 경상거래의 지불초과를 메우게 될것으로나타났다. 이처럼 경상거래에서의 적자를 자본거래의 수취초과로 메우게 됨에 따라 외환보유고는 67년에 9천8백만불, 68년에4천5백만불, 69년에4백만불, 70년에1천4백만불, 71년에 3천4백만 불씩 해마다 늘어나 보유고는5억불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수지의 장기전망이 경상거래의 적자와 자본거래의 흑자로 일관됨에 따라 ▲상품수출이 67년을 기점으로 한계성을 보인 점 ▲71년의 미국원조가 1억8천만 불로 계상된 것이 과다책정의 우려가 있는 점 ▲71년까지 10억불이상의 자본재도입으로 투자「인플레」유발의 위험성이 있는점등많은 문젯점을 지닌 것으로 해석되었다.
따라서 경상거래의 적자폭을 줄이고 장·단기외자도입의 엄격한 규제가 앞으로의 국제수지개선의 요체가 되고있는데 앞으로5년간의 국제수지전망은 별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