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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 탈선 논에 4량 전복|장항선 불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천안】9일 상오 1시 40분쯤 천안발 장항행 제 114호 화물열차(기관사 채우식·43)가 아산군 선장면 신성리 앞철교(천안 기점 28킬로)를 지나다가 15량 중 뒤쪽 4량의 화차가 다리밑으로 떨어지고 「레일」25미터 가량이 끊어졌다. 사고가 나는 순간 맨 뒤끝 차량의 난로가 엎어지면서 불이나 차장 김준호(36) 호송원 임덕연(47·인천시 송현동) 등 김국충(46·인천시 송현동 19)씨 등 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장항선은 이날 정오 현재 불통 중. 이 지점을 통과해야하는 열차 승객들은 이날 영하 14도의 혹한에 떨며 도보로 연락되고 있다. 장항선은 하룻동안 급행 2, 보통여객 6, 정기화물 8, 동차 12회 모두 28회 왕복 운행을 하고 있다. 철도당국은 이날 하오 안으로 복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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