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 코너 '시청률의 제왕', 막장 시월드의 진수 보여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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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개콘보다 웃긴 ‘막장 드라마’?

개그우먼 이희경(29)이 막장 드라마를 패러디하며 시월드의 진수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시청률의 제왕’에서는 신혼여행을 간 아들과 며느리를 기다리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1=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 화면 캡처. 사진2=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화면 캡처]

이희경은 아들과 며느리를 반갑게 맞으며 “전세자금 마련하느라 고생했다”며 돈봉투를 건넸다. 하지만 시청률이 떨어지자 이희경은 며느리에게 다시 봉투를 건네며 “이혼서류다. 어디서 순진한 우리 아들을 꼬셨니”라고 화를 버럭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를 말리는 아들로 등장한 이상훈 역시 시청률이 떨어진다는 말에 “어머니가 헤어지라면 헤어져야지. 너 가”라며 막장 드라마 속 마마보이로 변신했다.

출생의 비밀, 불륜, 도를 넘어선 시어머니의 횡포 등 마치 코미디를 보는 듯한 막장 드라마를 다시 역으로 패러디한 새 코너는 SNS상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시청률의 제왕 대박날 듯”, “뜬금없는 전개를 보여주는 드라마를 제대로 풍자해 속 시원하다”라며 코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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