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품목 관세 통해 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9일 박충훈 경제기획원장관은 관세법이 개정된 것을 계기로 68년도 상반기 무역계획 상의 수입자유화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는 전제 밑에 물가안정시책과 관련한 수입확대범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특히 과도하게 값이 비싼 품목들에 대해서는 특관세면제 및 관세비율조정 권을 발동, 가격을 인하하는데 계속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내년 7월부터 수입을 완전 자유화한다는 것은 현 실정으로 미루어 불가능한 것이며 특관세의 폐지시기에 대해서도『언제라고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