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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21호 27면



영화

고령화 가족
감독: 송해성
배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등급: 15세 관람가
천명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평화롭던 엄마 집에 나잇값 못하는 식구들이 다시 모여든다. 백수건달 첫째 한모(윤제문),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박해일), 이혼을 두 번 한 셋째 미연(공효진), 되바라진 여중생 민경(진지희)에게 엄마는 매번 고기를 구워 먹인다.

라자르 선생님
감독: 필리프 팔라도
배우: 모하메드 팔라그, 소피 넬리스
등급: 12세 관람가
아내와 두 자녀를 잃고 캐나다로 망명 온 라자르는 몬트리올의 한 초등학교 대체교사로 지원한다. 아이들은 이방인 선생님을 반겨주지만, 라자르는 아이들이 마음속에 흉터를 숨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상처가 아물어가던 그는 뜻하지 않은 일로 마지막 수업을 준비하게 된다.



전시

정직성 개인전
기간: 4월 26일∼5월 25일
장소: 서울 청담동 유진갤러리
문의: 02-542-4964
추상화가 정직성씨가 ‘어떤 조건’이라는 주제로 도시 주변부 반지하 건물, 창고 등 폐쇄적 공간에서 받은 느낌을 화폭에 담았다. 그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 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는 작업실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마주친 공간들에 주목했다. 유화와 드로잉 3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 문학작품 산책:민족의 꿈과 창의의 샘
기간: 5월 1~29일
장소: 서울 인사동 화봉갤러리
문의: 02-737-0057
화봉문고 창립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국 고서전. 화봉문고에서 수집한 문학작품들을 시대별·작가별로 정리해 한자리에 모았다. 근현대문학의 작가 108인의 작품 229종을 비롯해 당대 문학의 모태가 되는 고전문학 중 목판본 21종, 『춘향전』 85종, 『천로역정』 20종이 전시된다.



클래식

미샤 마이스키 첼로 독주회
일시: 5월 6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77-5266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3·5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의 듀엣 공연이었으나 아르헤리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을 취소하면서 프로그램이 변경됐다. 마이스키는 로스트로포비치·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했다.

서울시향의 그레이트 시리즈
일시: 5월 7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88-1210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서울시향이 준비한 공연이다. 당초 지난 1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명훈 예술감독의 허리 통증으로 취소됐었다.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과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을 연주한다. 또 ‘니벨룽의 반지’를 압축한 관현악 하이라이트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기간: 5월 9~12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의: 070-7124-1737
한국 최초의 창작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이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 1986년 초연 이후 세계 10개국에서 200여 차례 공연을 이어오며 독창적 아름다움을 뽐내 왔다. 전통소재와 서양 고전 테크닉의 완벽한 조화가 관전포인트. 뱃사람들의 역동적인 군무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행복배달부 우수씨
기간: 5월 4일~6월 30일
장소: 서울 성수동 성수아트홀
문의: 02-332-4177
고아원 출신으로 구걸과 노숙 생활을 전전하다 전과자가 된 남자. 하지만 월급 70만원의 중국집 배달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다. ‘기부천사’로 불리다 세상을 뜬 고(故) 김우수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모노드라마.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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