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호주 문화를 만끽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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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호주의 문화를 만끽해 보자.

한국과 호주 양국의 이해와 교류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호한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1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호주 문화를 알리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젊고 다이나믹한 호주의 무용, 음악, 거리극단, 요욱, 공예 및 사진전 등 소개되어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호주 문화를 엿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진 전시회에는 호주의 유명 사진 작가 조지 로스가 찍은 1904년 구한말 한반도의 모습과 동시대 호주의 모습이 담긴 희귀본 사진이 공개된다. 스테레오 기법으로 만들어진 이 사진은 두장의 유리필름을 이용해 특별 안경을 끼고 보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개막일인 18일날 마크베일 호주 통상부 장관이 공식 방한해 이번 축제 중 하나인 사진전에 참관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는 콜린 헤슬타인 주한호주대사, 김진현 한호재단 이사장, 김정옥 문예진흥원장, 조인스닷컴 김진기 대표 등 양국 언론, 문화계 인사들이 자리해 호한재단 설립 10주년을 축하한다.

이번 축제를 참관하면 호주와 국내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소중한 자료를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호한재단 10주년 문화축제’는 18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계속 된다.

호한재단 10주년 축제 기념 이벤트 바로가기

◎ 문의: 호한재단 (www.akf.or.kr, 02-3676-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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