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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맞은 중공 문화재뜰|3만여점 헐값에 사들여|「문혁」덕보는 일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13일 CNA합동】중공문화혁명의 결과로 중국의 문화재들이 속속 일본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
홍위병들이 옛 구화화, 책, 청동제품, 조각품들을 휴지나 고물정도의 헐값으로 팔고있어 일분의 공동품 상인들은 중공문화혁명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작년 중공에 건너간 일본의 한 미술품감정전문가는 3만5천점의 중국고화를 계약하고 돌아왔는데 이미 일본에 반입된 8천점중에는 하나에 수십만불짜리 당·송·원·청의 역대대가들이 그린 명화가 많이 끼어있는데 중공에서 사들인 값은 일화로 고작 4천원정도씩 밖에는 안치었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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