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룬 「사모아의 한국어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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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고다 5일 AP 동화】「사모아」군도의 미국인 행정관 「오웬·S·아스피날」씨는 5일 한국인 어부 김현(28)씨와 「사모아」여인 「사모아·바오레오테」(32)양의 결혼을 불허하려던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연인도 해엉관에 맞서 법정에 냈던 소송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피날」씨는 3일 「사모아」추장들로 구성된 자문회원들과 만나 그의 당초 결정은 동양인에 대한 차별에서가 아니라 영령 「사모아」군도의 「아시아」인 어부 4명이 결혼을 빙자 선박에서 뛰쳐나와 「사모아」에 정착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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