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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공납금 이중 인상|급지 높여 평균30%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일 하오 문교부는 전국 공납금 징수 급지를 재조정, 1억8백만원의 재원을 더 확보키로 함으로써 중·고교 공납금인상은 2중으로 뛰어올라 공납금인상25%, 급지조정에 따른 인상5%∼21%씩 올라 전국평균30%씩 내년부터 오르게 되었다.
이 같은 조치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교육공무원 봉급30%인상에 따라 재원확보 책으로 취해진 것인데 문교부는 2급지였던 부산을 서울과 같이 1급지로 승격시켜 2급지는 없애고 전국30개 시·군중 22개시·군을 도청소재지와 같은 급지인 3급지로 각각 승격시켰다.
따라서, 2급이었던 부산은 서울과 같이 중·고교교사 봉급의 전부를 지방재정에서 지출케 되었다.
학부형들은 급지조정으로 연간 1역8백만원, 공납금인상으로 8억1천2백만원 등 모두 9억2천만원을 더 부담케 되었다.
이밖에 문교부는 각시·도 교육감에게 위임되어 있는 기성회비도 최고30%까지 인상할 것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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