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관계 더욱 확장|미 민간투자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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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트로브리지」 미상무장관이 오는 30일과 11월 1일에 두차례에 걸친 한·미 상공장관회의를 갖기 위해 수행원 4명과 함께 28일 하오 김포공항착 내한했다.
「트로브리지」 장관은 두차례의 공식회담외에 박 대통령을 예방한 다음 울산 등 국내 산업계를 시찰할 예정이다.
「트로브리지」 미 상무장관은 도착성명을 통해 『양국간의 통상관계를 더욱 확장하고 미국의 민간투자와 실업인들에 의한 통상확장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브리지」 장관은 이어 62년부터 66년까지 한·미간의 통상은 59%가 늘어났고 62년 이후 한국에서 승인된 외국인 투자의 85%가 미국 상사들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지적, 2차 5개년계획을 통해 양국의 통상은 더욱 늘게 될 것이며 미국 실업가들이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6·25동란때 참전한 경험을 상기, 한국의 재건상을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트로브리지」 장관은 이날 김 상공부장관을 비롯한 고위관리들의 영접을 받았으며 체한기간중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또 국내 산업계를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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