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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발전 위해 체질 개선|박 대통령 새해 시정연설|행정능률 높이는 예산|연간 성장율 10% 달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회 본 연설>
국회는 16일 본회의에서 68연도 총예산안 및 67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박정희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연설에서 『우리가 추구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제2차5개년계획을 계획대로 추진, 국민소득의 향상과 국력증강을 도모하는 일이며 다변적인 국제협력관계를 강화하는일』이라고 강조하고, 올해의 한국경제성장율은 당초게획된 7%를 훨씬초과, 10%정도의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지별항에>
박 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10분부터 약40분에걸친 68연도 총예산안제출에 즈음한 1백7「페이지」의 시정연설(정 총리 대독)을 통해 총규모 2천2백15억원의 68연도 총예산안은 (1)균형예산 (2)제2차 5개년계획의 추진을 위한 예산 (3)행정능율을 높이는 예산이라고 지적하고 현년도 보다 2백53억이 증액된 9백31억의 투융자는 제2차 5개년계획의 달성에 필요한 전략적부문과 사업에 중점으로 배분되었으며 특히 농가소득증진과 농공병진정책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67연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 이추경안이 (1)한해대책 (2)대간첩 작전강화 (3)중력개발 등을 위해 불가변하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산회 직후 각상위별로 67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갔으며 17일까지 예비심사를 끝내고 18, 19양일간 예결위에서 종합심사를 한다음 20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한편 국회는 20일부터 11월3일까지 새해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정감사를 끝내고 세법개정안을 확정한다음 68연도 총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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