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자유분방한 ‘4차원’ 새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김수미, 가수 강진·장윤정, 방송인 홍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한 농부가 출연해 자유분방한 아내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농부 남편은 “자유분방한 아내의 모습에 반해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내가 매우 자유분방해 걱정”이라며 “깨가 쏟아져야 하는 신혼 5개월인데도 아내가 집에 들어온 횟수는 7번이다.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아내의 소식을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접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 세 번이라도 집에 들어와줬으면 좋겠다”고 아내에게 당부했다.
이에 농부의 아내는 “나는 이게 기분이 나쁘다. 남편은 이런 나의 모습을 알고 결혼을 했던 것이 아닌가? 아직 인생의 반도 살지 못했다. 서로의 자유를 존중해주자는 의미다”고 말했다.
남편은 “결혼 후 한 번도 합방을 안했다. 아내 나이도 있는데 아기 하나 갖고 싶다”고 소원을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아내는 “아이 생각 전혀 없다. 마트 가서 아이 업고 있는 엄마들 보면 전혀 부러운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자유를 즐기고 싶다”고 말해 남편의 근심을 더했다.
이날 자유분방한 아내를 가진 농부 남편은 127표를 얻으며 1승을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