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통한 등 96개 의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본부19일 AP·로이터동화】제22차 「유엔」정기총회가 19일 하오3시(한국시간 20일 새벽4시)세계1백22개국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문제와 월남문제 등 허다한 난제를 안은 채 그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개회벽두 신임의장 선출에 들어가 총회는「코르넬리우·마네스쿠」「루마니아」외상(51)을 찬성1백12표, 기권5표로 의장에 선출함으로써 총회사상 최초로 공산권에서 의장이 나왔다. <의장프로필2면에>
이번 총회에서는 중동문제를 포함해서 석정의제로 96개 안건이 다루어지는데 20일 소집되는 운영위원회는 96개 안건의 처리방안에 관해 총회에 건의하게된다. 월남문제는 이번 총회의 정식의제에 들어있으며 이밖에 의제순위33번으로 올라있는 통한문제·중공가입문제·핵무기 확산금지조약안 등 중요안건이 처리될 것이다.
「유엔」사상 공산국대표로서 처음으로 의장에 뽑힌 「마네스쿠」「루마니아」외상은 총회의장직의 수락연설을 통해 공산권에서 제22차 총회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유엔」이 과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평등한 참여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네스쿠」의장은 「루마니아」가 어느 나라의 정권이나 국가지도원리에 관계없이 모든 나라와 보다 충실히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세계평화를 위해 「베트남」인민들에게 그처럼 부담이 되고있는 동남아전쟁을 종식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문제에도 언급하여 『중동지역 인민들의 중대한 이익에 부합하게끔 항구적인 해결을 찾기 위해 주력하는 것이 「유엔」의 의무인 동시에 부임』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각 위원회 의장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치위원회=「이스마일·파미」통일「아랍」공화국대사 ▲특별정치위원회=「훔·베르트·로페즈·윌라밀」「온두라스」상주대표 ▲경제위원회=「조르게·마블로·페르난디니」「이란」대표 ▲사회인도위원회=「마라·라디크」(여)「유고」대표 ▲신탁통치위원회=「게오르게·J·토메닉시리아」상주대표 ▲예산위원회=「하리·L·모리스」「리베리아」대표 ▲법률위원회=「에르바르드·함브로」「노르웨이」대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