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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곳서 또 자연 절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대전】19일 하오 2시28분쯤 조치원읍 연기중학교 1년 김학년(13) 군이 경부선 조치원 북방4킬로지점(서울기점126·5킬로) 하행선「레일」24·5센티가 낡아 자연 절단 되어있는 것을 발견, 때마침 지나가려던 서울발 여수행 제61특급 풍년호(기관사 신창균·39)의 사고를 막았다.
김군은 「레일」절단을 발견즉시 순시중인 조치원 전기수장 운중혁씨에게 알려 전의역에 사람을 시켜보냈으나 차는 이미 떠나 아슬아슬한 순간에 사고지점2백미터 지점에서 손을 흔들어 위급을 알려 열차를 급정거시키기에 이르렀다.
【영주】영주 철도국 관내 제천 보선사무소 소속 선로간수 지원기(41) 씨는 지난 18일 하오6시45분쯤 관내선로를 순시하던 중 중앙선 죽령「터널」입구 남쪽 약10미터 지점에서 낡은「레일」약20센티가 끊겨져 있는 것을 발견, 즉시 영철보수반에 연락, 끊어진 「레일」1개를 갈아 끼워 사고를 미연에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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