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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20종류, 빌라형 숙소엔 전용 풀장 … 허니문 파라다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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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는 휴양지다. 허니문 여행객이 많은 이유도 자연 속에서 둘이 오붓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발리에는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가 많다. 최근 문을 연 ‘더 물리아, 물리아 리조트 & 빌라(이하 물리아 발리)’는 발리를 찾는 여행자의 기호에 맞는 럭셔리 리조트다.

6성급 리조트인 물리아 발리(themulia.com)는 발리섬 최남단 휴양지 누사두아에 있다. 발리섬 중앙 산악지대인 우붓(Ubud)이나 서쪽 바닷가인 쿠타(Kuta)에 비해 훨씬 늦게 개발됐다. 올해 발리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월 7~8일) 장소도 바로 누사두아다.

물리아 리조트 풀빌라 모습. 개인 수영장이 있어 허니문 투숙객이 좋아한다.

물리아 발리는 면적만 해도 30ha(약 9만 평)로 축구장 크기의 40배나 되는 초대형 휴양단지다. 물리아 발리는 세 가지 타입의 리조트로 이뤄져 있는데 ‘더 물리아(The Mulia)’는 전체 111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로만 돼 있는 럭셔리 단지다. ‘물리아 빌라(Mulia Billa)’는 108채가 모두 풀빌라다. 빌라 한 채마다 길이 10m, 폭 4m의 전용 풀이 있다. 허니문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단지다. 일반 리조트인 ‘물리아 리조트(Mulia Resort)’는 일반 호텔처럼 원베드부터 스위트룸까지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 수도 526실로 가장 많다.

물리아 리조트에만 있는 아이스 스파.

물리아 발리는 스파가 유명하다. 아시아 최고 시설의 스파라고 자랑한다. 아로마·라이트닝 등 20개 스파시설이 있다. 눈길을 끈 것은 얼음스파다. 방 중앙에 제빙기가 있어 슬러시 같은 얼음을 만든다. 이 얼음 알갱이를 몸에 바른다. 뜨거운 사우나를 마친 다음에 이용하는데 디톡스(해독요법)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우나에서 온통과 냉탕을 오가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가루다 인도네시아(garuda-indonesia.co.kr) 등을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발리 주도인 덴샤파르까지 곧장 갈 수 있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 물리아 발리는 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다. 물리아 발리는 개장 기념으로 올 11월 말까지 한국인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 물리아나 물리아 빌라에서 이틀을 묵거나 물리아 리조트에서 3박을 하면 하루를 더 공짜로 재워 준다. 물리아 리조트 한국대표 사무소 02-2010-8829.

글·사진=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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