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호회 16개 팀 참가 기량 겨뤄... 현대FC, 우승컵 품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6면

우승기를 전달하는 송홍구(왼쪽) 대표.

20일, 21일 이틀 동안 천안축구센터에서 ‘제이에스지컵 직장인 축구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12개 직장팀과 4개 동호회팀 등 16개 팀이 참가했다. 선수단만 700여 명, 300여 명의 가족 응원단 까지 합하면 모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1회 대회와 비교해 4개팀이 더 참가해 규모가 커졌다. 이들은 사전에 4개 조 예선리그를 거쳐 행사당일 전·후반 20분씩 8강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올해는 현대FC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우승컵, 우승기가 주어졌다. 위탁급식 및 식자재 유통회사인 (주)제이에스지는 생활체육 확대와 증진, 지역 사회 환원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 1회 직장인 축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2회 대회를 맞고 있다. 전국 아마추어 대회 중 최대 규모의 부상이 수여되는 대회로 입지가 커져가고 있다. 올해는 직장인팀으로 삼진정공, PKL, 마그나파워트레인코리아, SEMES, 천안서북경찰서, 신화인터텍, 덕산하이메탈, 영신금속공업, 경보제약, 풍강, (주)대동, 나노켐텍 지역 내 12개 직장인팀과 현대FC등 4개 동호회팀이 참가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천안시기업인협의회가 후원했다.

송홍구 (주)제이에스지 대표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해마다 대회 규모가 커지고 있어 반갑다. 매년 더욱 알차고 보람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