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맹호부대장 정순민 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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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임 맹호 사단장 정순민 소장(41)은 과묵 청렴한 지장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 함양 태생. 육사4기 출신으로 47년9월 소위로 임관된 후 꼭 20년동안 연대장까지의 각급 지휘관을 거쳐 6군단작전참모 제2훈련소 참모장 육사 참모장 1군 행정참모 32사단장 등를 역임한 뒤 이번 채명신 유병현 두장군에 이어 세 번째의 맹호 부대장으로 전임된 것. 6.25동란 때는 대대장으로서 원산탈환작전을 비롯, 옥동,신림작전과 휴전 후 제주와 태백산지구 공산토벌에 많은 공을 세운 전력을 간직하고 있다. 61년8월 준장, 67년1월 소장으로 진급, 그의 이력은 승승장구. 그동안 미군 초병학교와 국방대학원에 수업, 전사를 비롯, 군사정치 경제외교 등 다방면의 학식을 쌓았다. 취미는 독서와 등산, 술은 못하나 담배는 하루 두갑쯤 피운다. 아직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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