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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철저한 휴식상태|텅빈 건물엔 수위만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추석날인 18일 국회의사당과 공화당사 주변에는 한사람의 정치인도 보이지 않고 수위만이 텅빈 건물을 지키고 있는 철저한 정치휴식상태-. 이효상 국회의장은 부인과 함께 18일새벽 신당동에 있는 성당의 새벽 「미사」에 참석했고, 김종필 공화당의장은 신병 때문에 백씨댁에서 차린 차례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청구동 자택2층서 조용히 쉬면서 요양하고있는데 17일 상오에는 서울대 사대동창인 김용태.이성수 의원 등과 잠시 회담을 나누었다고... 길재호 공화당 사무총장은 최근에 수술한 신병(헤모로이드) 때문에 이날 아침부터 의사가 다녀갔고 김성곤 의원은 오전중엔 집에서 쉰 뒤 하오엔 「골프」치러나갔고 김진만 원내총무와 김용태 의원은 차례를 마치고 각각 서울 교외로 낚시행차. 한편 정일권 총리는 부인 윤 여사와 영애를 데리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삼촌 묘에 성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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