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업기지에서 조업중인 수산개발공사의 원양어선들이 어획부진으로 인한 막대한 외화부채 때문에 현지에서 억류당하고있어 수공운영의 불합리함을 드러내고있다.
16일 수산청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수공」원양어선 중「아프리카」의「라스팔마스」기지에 출어한 6백톤급 2척이 두 달째 억류당하고 있고 남태평양「사모아」기지에서도 10여척의 어선이 유류대와 선박수리비 등의 부채를 갚지 못해 억류상태에 빠져있다 한다.
이·불 차관으로 도입된 수공산하 원양어선 90척은 그 동안 어로부진으로 1백25만불의 각종부채를 지고있으며 이로 인해 어패·유류 등 조업에 필요한 보급물자도 제대로 조달하지 못하고 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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