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기록 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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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15회 서울시 체육대회를 겸한 제48회 전국체육대회 예선대회가 개막된 첫날인 5일 육상 축구 「복싱」 배구 「핸드볼」 농구 「배드민턴」등 7개 종목경기가 서울 및 효창운동장을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시작되었다. 하오 3시부터 시작된 육상은 상오에 내린 비로 「그라운드」가 나빠 대회신기록 하나없는 저조를 보여주었다.
특히 국가대표급 선수인, 김호철(육군)은 1백미터에 11초F, 여고80m「허들」의 박성희(이화)는 12초5, 남자 넓이뛰기의 조진선(육군)은 6미터50으로 모두 기대를 어겼다. 다만 고등부 5천m에서 강병권(숭문) 과 김서재(양정)가 근래에 볼 수 없던 각축을 벌인 끝에 강병권이 4초8앞선 15분47초2로 1위를 차지 갈채를 받았다. 그밖에 1회전 경기를 진행한 남중부 농구에서 경복은 대경을 38-36, 한영은 광희를 32-31로 각각 눌러 2회전, 준준결승에 올랐다. 한편「복싱」「플라이」급 1회전에서 김상순은 박성신을 2회 29초만에 KO로 눌러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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