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62)·이완구(63) 후보가 당선됐다. 안철수(51) 무소속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개표가 완료된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65.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민주통합당 김비오(45) 후보는 22.3%, 통합진보당 민병렬(52) 후보는 12.0%를 기록했다.
김무성 당선자는 개표가 시작된 9시 초반 캠프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승리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타지역에서 왔음에도 높은 지지 보여준 주민들께 감사 드린다. 영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후 11시 현재 충남 부여·청양(개표율 85.82)에서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77.4% 득표율로 남은 개표와 상관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민주통합당 황인석(59) 후보는 17.1%, 통합진보당 천성인(42) 후보는 5.6%를 기록하고 있다.
이완구 당선자도 9시 30분쯤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후 11시 현재 서울 노원병 (개표율 77.9%)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57.5%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누리당 허준영(61) 후보는 35.7%, 진보정의당 김지선(58) 후보는 5.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