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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에서 14일 일본에선 11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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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특파원】관리가 철저해졌다는 전후에 들어서도 지진의 낙반, 폭발사고로 사망자만 1천3백75명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탄광사고가 잇단 일본이지만 생몰 되었다가 구출된 「생몰 기간」의 기록으로는 11일16시간30분이 최고, 1948년11월6일 「미야기」현 「니시야마」탄광의 낙반사고로 4명이 생몰 되었다 구출된 것이다.
그밖에 「규슈」「후꾸오카」의 「이도」탄광의 철수 사고로 3명의 광부가 갇혔다가 그중 1명만이 11일만에 구출됐고 최근엔 1964년11월 「규슈」「시모야마다」탄광 낙반사고로 생몰된 3명이 91시간만에 구출된 예가 남고 있다.
1963년 11월7일 서독「니더삭센」주 「랭게데」의 「마힐루데」광산에서 침수사고로 생몰된 광부11명이 14일만에 구출된 적이 있다.
『「랭게데」의 기적』(14일간)이 일본통산성 광산보안국 통계로는 세계최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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