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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온 희랍선 귀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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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지난 13일 하오 2시 상해에서 중공홍위병의 난동으로 인천항에 긴급피난했던 희랍화물선 「케이스·밤바카스」호가 영국 「런던」본사인 「J·C·카라스」회사의 회항 지시전문을 받고 기항한지 5일만인 18일 하오 7시 인천항을 출항했다.
이 배는 일본 「요꼬하마」를 거쳐 「런던」으로 귀항한다.
한편 홍위병의 난동으로 오른쪽 눈이 실명한 「스텐폴」씨와 「아이오니·고로스」(32) 선장부인 「안토니으·고로스」(26) 여사는 18일 하오 NWA기편으로 고국인 희랍으로 떠났는데 선장 「고로스」씨는 홍위병들의 난동상황을 공항에서 낱낱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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